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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유석 -선녀/나는너를 180G LP / 600매 한정반

서유석 -선녀/나는너를 180G LP / 600매 한정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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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반 소개
신중현이 주도한 사이키델릭 록과 포크의 접목
1960년대 말부터 시작된 담백하고 몽롱한 분위기의 사이키델릭 포크 장르는 국내에서는 생소했지만 영미권에서는 활발하게 실험했던 진보적인 음악 장르였다. 45년 만에 재발매된 이 앨범은 1973년 유니버샬레코드에서 발매한 서유석의 다섯 번째 독집이자 그의 3대 걸작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. 이 음반은 1972년 발매한 양희은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발매한 사이키델릭 포크 음반이라 할 수 있다.
70년대의 인기 남녀 포크가수였던 양희은과 서유석이 노래했던 두 앨범은 모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이 야심찬 시대를 앞서간 음악적 실험을 담아냈지만 금지로 인해 대중적 조명을 전혀 받지 못했던 공통점이 있다. 발매 후에 음악 가게의 판매 진열대에서 오래 머물지 못했던 이 앨범은 70년대 당시에도 쉽게 구하기 힘든 희귀앨범으로 명성이 자자했다. 대다수 해외 사이키델릭 장르 음반들의 재킷 디자인처럼 이 앨범도 사이키델릭 장르를 상징하는 몽환적인 앨범 재킷의 분위기부터 범상치 않다.

장현의 히트곡 [나는 너를]의 오리지널 버전 수록
총 10곡을 수록한 이 음반에서 신중현이 창작한 사이키델릭 포크 록 음악은 1면에 전면 배치되어 있다. 특히 1면 네 번째 트랙은 신중현 사단의 인기가수 장현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[나는 너를]의 오리지널 버전이다. 이 트랙은 [나는 너를]의 오리지널 가수가 장현이 아니라 서유석임을 증명하는 귀한 음원이다. 2면은 당대의 중요 포크 싱어송라이터인 서수남과 조동진의 창작 포크송으로 채웠다. [사랑이란 무엇일까], [긴다리 위에 석양이 걸릴때면] 등 2면 수록곡들은 포크가수로는 비교적 히트곡이 많은 서유석의 노래 중에서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트랙들이다. 다만 쉐그린의 멤버 이태원이 가장 먼저 취입했던 조동진의 창작곡 [마지막 노래]는 뒤를 이어 창작작 본인은 물론이고 김세환, 이장희, 서유석, 현경과 영애, 이수만, 양희은 등 당대의 중요 포크가수들이 경쟁하듯 취입했던 1970년대의 포크 명곡으로 평가받는다.

신중현의 숨겨진 명곡 [선녀]의 첫 버전
서유석은 오래 전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"솔직히 신중현과 이 음반 작업을 하면서 음악적인 갈등이 많았다. 솔직히 말해 이 앨범은 고통 속에서 제작한 음반이었다."고 고백했다. 두 사람 사이의 가장 큰 간극은 "사랑에 대한 서로의 출발이 다름에서 발생했다."고 한다. 서유석은 "결국 종교적 사랑으로 우리 두 사람은 음악적 합일점을 찾았다"고 앨범 녹음 당시를 회고했다. 타이틀곡 [선녀]는 서유석과 신중현 두 사람의 음악적 합일점을 보여주는 이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다. 신중현의 숨은 명곡인 이 노래는, 마치 천상의 선녀가 땅으로 내려왔다 다시 승천하는 과정을 표현한 한국적 향기가 진한 사운드가 환상적이다. 하지만 이 곡은 원형 그대로 음반에 담기지는 못했다.
공식 음반으로는 최초로 발표된 서유석의 [선녀] 오리지널 버전은 이후 엽전들 시절에 녹음된 미공개 버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제된 느낌이며, 러닝 타임도 원곡의 절반 정도인 5분 19초로 짧다. 사실 신중현은 이 앨범 발매이후 신중현과 엽전들 시절에, 몽롱한 상태에서 자신이 직접 보컬을 맡아 10분이 넘는 긴 버전의 사이키델릭 연주로 [선녀]의 실험적인 녹음을 시도했었다. 그가 덩키스 시절부터 매몰되었던 한국적 이미지와 정서를 사이키델릭 록에 접목한 그 버전은 전율을 안겨줄 정도로 엄청난 대곡이었다. 공식 음반으로 발표된 신중현의 모든 곡들 중 그 버전을 능가하는 곡은 없다고 할 정도로 최고라 할 수 있다. 하지만 당시의 엄혹했던 사회 분위기에서 완전체 [선녀]는 공식 음반으로 발표하기엔 무리였고, 결국 1982년 신중현과 뮤직파워 2집에서 5분 50초로 축약된 버전으로 재 수록되었다.

신중현과 서유석의 만남 자체만으로 화제가 된 음반
이 앨범은 1973년 발매 당시, 록의 대부 신중현과 스타 포크가수 서유석의 만남 자체로 언론에서 큰 관심을 보였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. 하지만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던 것은 당시 국내 대중에게는 생소했던 사이키 포크 록을 시도한 것 자체가 원인이었을 것이다. 이후 군사정권에 밉보여 활동 자체가 금지된 신중현의 암울했던 운명처럼, 이 음반도 당대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질 기회를 잃고 사장되었다. 그로인해 한때 100만 원을 넘게 호가했던 이 희귀 앨범은 초반과 재반이 있다. 상대적으로 귀한 초반은 엠보싱 재킷으로 제작되었고, 재반도 초반에 버금가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앨범이다.
이 앨범은 2003년 복각 CD로 재발매된 적이 있지만, 오리지널 엠보싱버전으로 CD와 LP가 재발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 양희은에 이어 서유석의 사이키 포크앨범까지 재 발매되었음은 신중현의 선구적 음악실험은 45년이 지나서야 그 원형이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. 신중현의 선구적 음악실험에 대한 재평가는 이제 청자들의 몫이다.

글=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,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


- 180g Virgin Vinyl
- 日本 東洋化成 Pressing
- 오리지널 엠보싱쟈켓
- 브로마이드, 인서트, 스티커 포함
- 600매 한정반


수록곡
  • 1-1. [Side A] 선녀
  • 1-2. 허수아비
  • 1-3. 우리 사랑하네
  • 1-4. 나는 너를
  • 1-5. 우리 마을에
  • 1-6. [Side B] 사랑이란 무엇일까
  • 1-7. 나들이
  • 1-8. 긴다리 위에 석양이 걸릴때면
  • 1-9. 마지막 노래
  • 1-10. 그대 가슴에 꽃을 달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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